홍영미의 세 번째 시집

 

아주 작은 변화, 그 성숙의 길

 

 

지은이 소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으로 석사, 박사를 했다. 문학과 신학을 다 접한 그녀에게는 그녀 자신을 비롯하여 모든 사물, 타자, 하나님 모두가 사색의 주인공이었다. 인간 내면의 모든 감정과 선과 악의 문제, 인간의 약함과 권력의 문제가 그녀를 괴롭히는 치열한 문제였으나 그녀는 가족, 이웃의 눈물도 새겨보는 따뜻함을 잃지 않으려 애썼다.

이미 <길갈>문학으로 등단한 바 있으며, 첫 번째 시집 <내 안의 나와 마주하며>, 두 번째 시집 <나를 넘어 타인을 향해>, 소설 <인생> <불을 품은 여자> <오빠> 등을 출간했다.

 

 

시인의 말

 

 

 

내 시는

나 자신, 이름 모를 누구, 하나님에 대한

사색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미움, 상처, 기쁨, 희망, 아름다움, 외로움 등을

담아내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집에는 좀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시인이 시인의 가족을 그려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의 눈에 누군가의 눈물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주 작은 변화이죠.

이제야 시인이 성숙의 길로 가는 문에 들어선 걸까요.

 

   

 

차 례

 

 

 

1. 가난해질수록 부자가 된다.

2. 고통

3. 권투시합

4. 나의 아버지

5. 난 순수하지 않도록 강요당했다

6. 눈울음

7. 느림이 나에게 의미하는 것

8. 다행이다

9. 많은 말들이 막혀버렸다

10. 소리의 전염

11. 시간

12. 미소

13. 언니

14. 엄마 그리고 칼국수

15. 작은오빠

16. 천년지애

17. 친구야(나의 노트북)

18. 침잠했던 아픔을

19. 큰오빠

20. 하나님도 괴로울 때가

21. 행복하고 싶다

22. 내 이름은 하얀 진주

23. 내가 가장 행복할 때

24. 뇌상

25. 누구를 위하여 손을 드나

26. 머리는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27.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어

28. 방아쇠

29. 아름다움의 연습

30.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31. 악의 성질

32. 어떤 행동의 계기는 위대하다

33. 오랫동안 바랐던 자유

34. 요동

35. 정겨운 소리

36. 없음

37. 파리와 모기에게

38. 포기

39. 희망이 찬물을 맞았다

40. 빛으로

 

 

  *이 시집은 교보ebook을 통해서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으며, 저자이름을 치시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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