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미의 다섯 번째 시집
고뇌의 끄적임
지은이 소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까지 신학을 공부하게 된 후, 그녀는 현실과 신앙의 괴리, 신학과 신앙의 괴리, 세상의 부조리와 신앙의 나이브함의 괴리를 고뇌하고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재설정하며, 때론 희망을 말하고 때론 절망을 말한다. 그녀의 흔들림이 시 속에 담겨 있다. 아니 시라고 할 수 없는 그녀의 고뇌의 끄적임이다. 그런데 이 글들이 이미 출간한 네 편의 시집이 있게 된 씨앗의 역할을 한다.
이미 <길갈> 문학으로 등단한 바 있고, 네 편의 시집을 발간하고, 소설 <인생> <불을 품은 여자> <오빠> 등 세 편을 썼다.
시인의 말
이 시들은 시라고도 할 수 없는
시인이 끄적인 글들입니다.
그러나 그 글들은 고뇌와 많은 아픔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자신은 순수하다고
자신은 신실하다고
자신은 순결하다고
자부한 시인이
더 큰 세상에 부딪쳐
가치관
신앙관
자아관 마저
흔들려
말 못할 것들을 쏟아냅니다.
거기에는 절망도 있고 희망도 있고 온통 혼동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시인이 시인으로서 깊어진 계기가 됩니다.
이 시들은 이미 출간한 네 편의 시집에서 쓴 시보다 먼저 쓰인 것들입니다.
차례
1. 가끔가다 내가 왜
2. 꿈이 젖어 눈물 흘린다
3. 나는 나
4. 나를 구렁 속으로 붙들어 매는 모든 끈들
5. 나를 지독히도 싫어하시는 하나님
6. 나의 신앙을 의심하지 마소
7. 낙엽을 밟으며
8. 당신께 가는 날
9. 빛을 가장한 어두움
10. 산다는 것
11. 살으리 살으리
12.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13. 세상은 날 버려도
14. 세상은 아름답고 순수할 거라
15. 소망아
16. 숨 막히는 삶이 또 시작됐다
17. 왜 내가 여기까지 왔을까
18. 우울이 흘러내린다
19. 푸른 산, 푸른 바다, 푸른 하늘
20. 하나님
21. 기도 I
22, 기도 II
23, 기도 III
24, 당신의 섭리
25. 주여!
* 이 시집은 교보ebook을 통해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교보ebook에서 저자이름을 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potry)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 (0) | 2017.10.02 |
---|---|
순수는 저항이다 (0) | 2017.06.29 |
기다림, 그 삶의 느림 (0) | 2017.04.28 |
아주 작은 변화, 그 성숙의 길 (0) | 2017.04.28 |
나를 넘어 타인을 향해 (0) | 2017.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