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키워드는 소통, 힐링, 공감, 감성 등의 단어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를 더 들자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바로 진정성이라는 단어입니다. 요즘에는 어디에나 이 단어가 쓰입니다. 진정성 리더, 진정성 화술, 진정성 마케팅, 진정성 소통, 어디든지 갖다 붙이는데 이것은 진정성이 중요한 가치 판단의 근거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 진정성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혹자는 거짓 없는 진실함 마음으로 상대방을 성실하게 대하는 태도를 진정성이라고 부릅니다.

이제 성경으로 돌아가서 믿음의 진정성을 이야기해봅시다. 하나님 앞에 믿음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하나님 앞에 거짓이 없고 진실할 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임무를 감당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성경인물 중 많이 있겠지만 아브라함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정치가들이 청문회에서 그 진정성을 테스트 받듯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그 믿음의 진정성을 테스트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엄청난 시련을 주십니다. 믿음은 시련을 통해서 드러나고 그 형체를 보게 되고 만지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도 시련을 통해서 아브라함을 테스트 하십니다. 그 시련이 뭐냐면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받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론 우리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부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진성성은 내가 최고로 가치 있고 사랑하는 것을 잃었을 때에 드러납니다. 모든 것 다 뺏기고 모든 재산, 명예, 권력 다 잃어버려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 땜에 행복하고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할 때 그 때에서야 진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예수님이 나의 주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진정성은 그 때 인정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이 시험에 보기 좋게 통과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되는 엄청난 축복을 받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진정성은 몇 점인가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듯이 우리도 시험하실 때 그 시험에 보기 좋게 통과할 수 있으십니까. 하나님보다 귀중하게 여기는 것은 없는지요. 우리의 믿음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앙(faith)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단보류  (0) 2019.07.31
알고 믿는 신앙  (0) 2019.07.08
작은 변화  (0) 2019.07.04
타인의 시선과 하나님의 시선  (0) 2019.07.03
하늘나라체험연습  (0) 2019.07.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