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키워드 중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있다면 아마 변화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옛 습관, 옛 사상, 옛 삶으로부터의 변화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옛것이 가져다주는 안정감, 익숙함, 편안함 때문에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새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두려워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 변화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고 부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변화를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변화가 작은 실천에서 온다는 것을 안다면 용기를 내볼만합니다. 우리가 경험으로 알다시피 무언가 한 가지가 나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나중에 그것을 바꾼다는 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번 나쁜 습관을 들이면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요즘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이 변화로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일단 이전 보다 더 정리된 마음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잠깐이나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러면 하루의 내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랑할 것도 없는 작은 실천이지만 이 변화의 효과는 엄청 큽니다.

우리는 변화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변화가 부담되기도 합니다. 그 변화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방법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삶에서 작은 변화 한 가지를 일으키면 그것은 놀랍게도 물위의 파문처럼 점점 내 삶의 전 영역으로 흘러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혹시 지금 내 마음에 떠오르는 작은 변화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십니까. 외면하지 마시고 작은 것부터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발을 내딛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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