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착한 소비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커피한잔을 내가 마시고 또 한잔은 다른 사람에게 기부하는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진을 한 번 찍을 때마다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 촬영권을 주는 사진관도 있습니다. 독일에는 나눔 냉장고가 독일전역에 백개가 있다고 합니다.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런 곳은 늘어나고 있는 실태입니다.

 

애덤 스미스는 1776년 발간한 <국부론>에서 우리가 저녁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육점 주인이나 양조업자, 제빵업자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자기 이익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경제활동은 이기심 때문에 일어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착한 소비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행동입니다.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착한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인간성 바탕에 이타심, 공정심을 추구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그만 행동하나에도 자기의 가치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나만의 이익이 아니라 공익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 그것이 소비심리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져도 이런 심리 때문에 사회에 따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제 착한 소비가 대세입니다. 윤리와 가치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착한 소비는 소비트랜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너와 나의 공익을 추구한다면 경제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 살아남을 것입니다. 공익과 공존, 이것만이 살길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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