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이룬 계획들에
이뤄야 할 일들에
해야만 하는 것들에
늘어져
일어서지 못하며
가라앉아
그 무거움으로
나의 뇌도
나의 눈도
깨어나지 못하고
핑계를 찾고
시간을 원망하며
날은
그렇게
몽중에 일어나
해야 할 것에로
이끌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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