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란

아름다움 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릅니까. 저는 잠시 생각해 보았는데 시골벌판의 밤하늘의 빛나는 별빛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로 채워진 정원, 장엄함을 느끼는 그랜드캐넌의 멋진 자연환경,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드레스를 입은 볼이 발그스레한 신부의 얼굴, 엄마의 젖을 물고 새록새록 잠자는 아가의 얼굴, 저는 이런 것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잠간 등을 펴고 자신의 땀을 닦는 어느 아낙네의 얼굴, 무언엔가 감동되어 흘리는 눈물 한 방울 저는 이런 것들을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그렇게 보면 아름다움은 예쁘다, 좋다 이런 단순한 말과는 다른 어떤 가치를 품고 있고 숭고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이라면 아름다운 것을 다 좋아하고 다 추구합니다. 아름다움은 우리 생존본능과도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니체는 또 우리 마음속으로부터 끓어오르는 생존 본능은 사실 아름다움이라는 자극에 의해 북돋아진다고 설명합니다. 한마디로 미적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 본능을 일으켜 세우는 강력한 원천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정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아름다움을 지키고 보존하고 추구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당연지사가 되어야합니다.

 

 

아름다움의 근본은 하나님

그런데 크리스천이라면 우리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근원, 본질, 원천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것을 보면 경이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신비하게 느끼기도 하고 때론 소름이 끼칠 만큼 뭔가 특별한 감정은 그 아름다움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9세기 유명한 신학자이며 문학가인 조나단 에드워즈는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름다움은 왜 존재하는가, 악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아름다움의 기원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즉 아름다움의 원천에 대해서 골몰히 연구한 사람입니다. 그는 답을 하나님에게서 발견하고 하나님을 평생 연구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아는 것에서 삶의 목적과 존재의 의미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보이는 것에서만이 아니라 선하고 참되고 덕스러운 모든 것에서, 아름답고 순결한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어른거리고 반사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삶이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맛보고 비축하는 과업의 연속이며 그것은 성경에 제시된 하나님을 봄으로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믿는 우리들은 창문 밖 풍경을 보듯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순간적으로 힐끗 보고 마는 그런 것이 아니라 이 아름다운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 그리고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움을 아는 것이 바로 진정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누군가가 평생 연구한 이 하나님의 아름다움 우리도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