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해도
머니
갖고 써보니
그것도 공허 하더라
산자락을 타고 도는 공기
더운 여름 흐르는 땀 식혀줄 바람 한 줄기
타는 목 적셔주는 물 한 모금
갖고 보니
감사 하더라
욕심을 내자면
맑은 공기, 바람 한 줄기, 시원한 물 한 모금에
같이 공감하는
내 사람이 있으면
더 없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