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고난이 왔다 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었습니다. 범인들은 그 꿈을 개꿈 정도로 취급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꿈을 해석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이 말은, 요셉은 그 꿈에 자기만의 의미부여를 통해 품고 품고 또 품어 그 꿈이 실제화 되기까지 믿음으로 견디어 나간 것입니다. 그 꿈이 고난의 저 밑바닥을 헤맬 때 요셉을 붙잡아 준 정신적 끈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 때문에 자신은 특별하다는 정체성을 키워나갔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깟 고난이 전혀 요셉에게는 힘들지 않았던 것입니다. 특별함에 대한 자신의 정체성, 하나님이 선택하셨다는 자아 존중감의 높이만큼 그는 고난에 대해 긍정적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마침내 꿈을 이루고 개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귀한 일이 됩니다. 그래서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은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할 시험밖에 주시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사랑에 대한 신뢰가 우리를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이겨나가게 할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가진 돈의 소유 정도, 학벌 정도, 외모의 수준 정도에서 찾으려고 할 때 우리는 항상 패배할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의 끈을 하나님과 연결시킬 때, 보다 더 높은 꿈을 향해,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기대하며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현실은 보잘 것 없더라도, 언젠가는 우리를 통해 이 땅위에 펼쳐질 위대한 일로 인해 우리의 정체성이 누구로부터 왔는지 증명되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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