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브라함은 이 하나님의 시험에 어떻게 반응합니까. 22장 3절과 4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아침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 아들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주신 곳으로 가더니 제 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이 말씀에 보면 아브라함이 아침 일찍 일어났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들을 번제로 드릴 준비를 착착 진행합니다. 저 같으면 “아브라함이 고민하여 죽게 되었노라” 이 말씀이 나올 것 같은데 얼마나 아들을 빨리 죽이고 싶었으면 아침 일찍 일어났을까요? 제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은 아브라함의 마음이 얼마나 타들어갔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히브리서에 보면 아브라함의 행동을 이렇게 해석해주고 있습니다(11:17-19).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이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이 이미 베짱이 두둑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전에 네 자손은 이삭이다 라고 했고 그를 통해 축복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 하나님이 약속을 어기실 분이 아니다, 이건 테스트다, 이삭이 죽더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실 거다 라는 믿음이 충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민하여 죽게 되었노라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착착 순종한 것입니다. 결과는 다 아시다시피 아브라함이 테스트에 보기 좋게 통과하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축복받고 헤피 엔딩입니다.
하나님은 주일성수 잘 지키고 십일조 생활 잘하는 것으로 믿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예배에 와서 뜨겁게 눈물 흘리고, 주님 밖에 없습니다 라는 말로 하는 고백으로 믿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은 감정적이고 일시적인 것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진정성은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련에 맞서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내 인생의 최고의 자리에 둘 때 인정받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진정성은 어느 정도 입니까. 하나님 앞에 자신 있으십니까. 믿음의 진정성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 테스트가 잔인하다고 하나님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또 다른 축복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더 큰 시련을 이겨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우리의 그릇의 크기를 키우고 우리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하나님의 방법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간도 큰 병을 이겨내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지 않습니까. 예방 주사는 한 어린이에게는 무시무시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 시련 이겨내고 나면 우리는 건강해지고 면역력이 생겨 더 큰 고통도 이겨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시련이라는 잔인한 테스트를 받을 때, 그럴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하나님에게 믿음의 진정성을 인정받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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