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달 즘이었을까요. 우연하게 1박2일 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해 했던 윤시윤이라는 연예인이 나오는 거예요. 이름 들으면 잘 모르실텐데.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는 다 아실 것입니다. 주인공 김탁구 역으로 나온 사람인데, 시청률이 50%넘는 대박을 친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대박을 쳤는데도 그 후로 이 사람은 광고나 예능프로그램에 잘 안 나오는 거예요. 보통 연예인들은 떴다 하면 광고다, 예능프로그램이다 안 나오는 데가 없는데. 그래서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텔레비전을 보는 데 아, 이 사람이 1박 2일에 나와 특강미션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이 사람은 데뷔 때부터 운 좋게 시청률이 잘나오는 드라마를 하다가 결국 <제빵왕 김탁구>로 대박을 쳤습니다. 성공에 성공을 했지요. 그런데 그 후로 찾아온 것은 두려움이었다는 거예요. 이 성공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숨었다는 거예요. 이것이 겸손인지 두려움인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은 숨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군대에 가게 되었는데, 군대에 가서 육체적으로도 단련되고 험한 일도 겪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는지. 그리고 동료 연예인들이 많은 장르에 부딪쳐서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는지, 어쨌든 그래서 나도 이젠 숨는 방법이 아니라 도전하는 방법을 택해야겠다 하고 결단을 했답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인생에는 내리막길도 있고 오르막길도 있다. 내 삶에 오르막과 내리막을 한 번 보고 싶어서 나는 1박 2일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거예요. 그 모습이 당차보이고 다른 연예인과 달라보여서 좋았습니다.
'말씀과 사유로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증 (0) | 2019.12.18 |
---|---|
내향성은 열등한 것인가? (0) | 2019.12.17 |
인생은 새옹지마 (0) | 2019.12.14 |
우리의 힐링의 결정적 답은 감사다 (0) | 2019.12.12 |
누구나 하나님을 원망해 본 경험이 있다 (0) | 2019.12.11 |